해당 글에서 알아볼 경제 용어는 크게 두 가지로, 시가총액과 IPO(기업공개) 상장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식회사가 발행할 때 정하는 '액면가'라는 주당 가격과 '주가'라는 주식의 시장 가격을 구분하며,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치를 나타내는 '시가총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액면가, 공모가, 시가총액이란?
보통 '액면가'는 주식회사가 최초로 주식을 발행했을 때 주당 금액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후 회사가 성장하거나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 등의 문제로 매수, 매도할 때의 금액은 또 달라집니다. 이를 주식의 시장가격이라 그래서 '주가' 혹은 '시가'라고 부릅니다.
즉, 시장가격과 액면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가격인 '주가'를 통해 거래 가격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부동산과 주식 대비 용어 차이
보통 부동산에서는 최초로 아파트를 사는 사람한테 파는 가격을 '분양가'라고 합니다. 이후에 다시 거래가 이루어질 때부터는 '매매가'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식에서 처음 주식을 발행할 때의 주당 가격을 '액면가'라고 하며, 주식이 거래되기 시작한 후부터는 '주가'라고 합니다.
즉, 부동산의 분양가와 주식의 액면가가 서로 유사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의 매매가와 주식의 주가가 유사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공모가 설정 방법과 주가 형성 과정
보통 기업의 성장으로 인해 공모가는 기업을 설립했을 당시에 책정한 액면가보다 높게 설정됩니다. 왜냐하면 처음 정한 액면가보다 주식시장에서 상장될 시기에는 훨씬 기업이 성장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주식시장에서 수요가 많아지면 주가가 상승하게 될 것이고, 수요 감소 및 공급 증가 시 주가가 하락하게 되므로 즉,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주가가 형성되게 됩니다.
- 시가총액의 개념
현재 한국의 시가총액은 2019년 8월 기준으로 약 1300 조원으로, 그 중 삼성이 300조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가총액은 무엇이고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시가총액은 간단히 말해서 한 기업의 주가에 주식수를 곱한 총액을 의미합니다. 이에 더하여 국가의 시가총액은 국내에 상장된 기업 전체의 시가총액을 합산한 값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시가총액은 주식 시장의 크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며 특정 기업 및 국가의 경제 규모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시가총액 계산 예시
예를 들어, 한 주식회사의 액면가는 5,000원, 공모가 20,000원, 주가 50,000원, 주식 수 5라고 가정을 해봅니다. 이때, 이 주식회사의 시가총액은 얼마일까요?
시가총액은 주가에 주식 수를 곱한 총액이므로, 주가 50,000원에서 주식 수 5를 곱하여 총 250,000원이 됩니다. 만약, 국가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주식 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때 시가총액이 증발했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 마치며
앞서, 시가총액과 이를 설명하기 위해 주가, 액면가 등에 대해서도 용어 정리를 간단하게 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기업공개(IPO)와 상장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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